개발원은 10월 29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노후생애설계전문가(SLCA) 양성과정을 마친 퇴직예정공무원 34명의 졸업식을 개최했다.

※ 노후생애설계전문가(SLCA: Senior Life Career Advisor) : 은퇴 전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하여 자립적이고 주도적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분들에게 생애역할, 환경, 사회적 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전 생애에 걸친 자기개발 촉진 및 생애설계를 지원하는 전문가

※ 노후생애설계전문가(SLCA) 양성과정 :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2006년부터 개발해 온 교육과정으로, 인생에 있어 건강, 돈, 시간, 일의 네 가지 영역의 중요성을 강조,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설계와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삼아 이를 지원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이번 교육과정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의 퇴직예정공무원 은퇴준비교육의 하나로 채택되어 8월 30일부터 8주 동안 240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교육과정은 입문과정(노후생활정보, 노인심리학, 통합노후생애설계상담, 은퇴교육 등), 전문과정(경력개발, 지역사회활동, 재무설계, 여가설계), 임상실습과정(실무역량 보수교육, 현장실습, 전문가 수퍼비전 등)의 총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이번 졸업생들은 전문 4개영역(여가설계, 재무설계, 지역사회활동설계, 경력개발)의 지필평가에서 전원이 높은 점수로 통과하는 우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전국 각지에서 노후생애설계전문가로 활동하게 될 졸업생 34명은 중앙 행정직 21명, 지방직 13명의 고위공직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교육을 마친 졸업생들은 향후 전국 각지의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기업 등에서 은퇴를 앞둔 베이버부머뿐 아니라 노인관련 사회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일반노인 및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노후생애설계서비스(상담, 교육)」를 제공하는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퇴직예정공무원은 자신을 위한 체계적인 노후설계 뿐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도 노후설계제공 전문역량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